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2023년 처음 OKFriends 봉사단 12기로 활동한 이후, 이 경험이 제 삶에 깊은 의미를 남겼기에 2024년과 2025년까지 3년 연속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지원할 때는 단순히 참가자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컸지만, 매년 활동을 이어오면서 서포터즈는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모국과 연결되고 안전하게 연수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다리 역할임을 깨달았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의 경험이 너무 뜻깊고 성취감을 주었기에, 올해는 대학 졸업과 함께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을 안고 임했습니다.
이번 연수 동안 저는 매일 아침 스스로 다섯 가지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Be nice, Be careful, Be humble, Stay positive, Be prepared.”친절하고, 세심하며, 겸손하고, 긍정적이며,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서포터즈 활동에 임하자는 제 신념이었습니다. 또한 2023년 연수에서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올해 활동을 위해 기본적인 러시아어 표현을 사전에 학습해 갔습니다.
그 덕분에 2차 연수 때 시차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던 카자흐스탄 참가자에게 러시아어로 “괜찮으세요?”라고 말을 건넬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순간은 아직도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후 3차 연수에서 그 참가자가 거주국으로 돌아가기 전 “꼭 전해주고 싶다”며 편지와 선물을 제게 건네주었을 때, 짧은 한마디의 관심이 깊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이는 제가 세운 목표 중 하나였던 언어적 장벽을 줄이고 참가자들이 연수를 편안하게 즐기도록 돕는 것이 실현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3년간의 활동 동안 저는 매 순간 이 다섯 가지 다짐을 실천하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키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한층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활동이라 아쉬움은 크지만, 목표를 성실히 달성하며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제게 큰 자부심으로 남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OKFriends 서포터즈 활동은 자기 성장의 과정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참여하며, 매번 새로운 역할과 경험을 쌓았고, 이는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먼저, 리더십과 책임감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서포터즈의 임무는 참가자 인솔, 통역, 관리로, 참가자가 안전하게 이동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조율하며, 신뢰와 결단력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올해 개회식 사회를 맡았을 때, 단순히 순서를 안내하는 자리가 아니라 참가자들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차분히 임한 덕분에 제 자신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총 5번의 캠프에 참여하면서, 매번 우리 조의 참가자, 담당 스텝, 함께 활동한 서포터즈 동료들이 달랐습니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야 했기에 협업 능력과 적응력이 강화되었고,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감수성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단기간에 신뢰를 쌓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저를 단련시키고 성장하게 만드는 값진 훈련이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저는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정체성과 자부심을 새롭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것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떠올리며, 감사함과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꼈습니다. OKFriends 서포터즈로서 참가자들에게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은 큰 영광이자, 귀중한 자기계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졸업을 맞이하며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지금, 지난 3년간의 경험은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리더십, 책임감, 소통 능력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까지 얻은 이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자기 계발의 과정이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제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올해 개회식 사회를 맡았을 때였습니다.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개회식은 모든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인데, 그 무대 위에서 사회자로 서게 되었다는 사실은 제게 큰 영광이자 책임이었습니다.
사회자로 단상에 서서 앞을 바라보았을 때, 전 세계 각지에서 모국을 찾아온 약 25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청년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있는 장면은 그 자체로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단순히 연수를 진행하는 자리가 아니라,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대한민국’이라는 공통된 뿌리로 이어져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장면을 바라보며 “이들을 돕는 역할을 내가 맡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컥하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사회자로서 목소리는 차분히 유지했지만, 내심 큰 울림과 감사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참가자들에게는 ‘모국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는 따뜻한 첫인상을 전달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서포터즈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가자들의 안전을 챙기고, 통역을 맡으며, 함께 웃고 뛰는 시간들이 단순한 봉사가 아닌, 우리 모두를 하나 이어주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동포 청년들이 모국의 품 안에서 하나가 되는 장면을 직접 목도하고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 경험은 제가 3년 동안 활동을 이어온 이유이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모국에 대한 애정을 새롭게 다지는 그 특별한 순간, 저는 그 자리에 함께하며 제 역할을 다한 것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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