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약 16년간 재외동포로 살아오며, 어린 시절 한국을 떠난 이후에도 부모님의 권유로 한글 학교에 다니고, 한인회 주최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한국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재외국민 청소년 모국연수’를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고, 이후 2018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제가 서포터즈로 지원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국연수 참가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재외동포 친구들과 교류하며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이전에는 막연했던 모국의 모습이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특히 봉사자들과 참가자들 사이의 정서적인 교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끼면서, 언젠가 저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서포터즈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저는 ‘참가자들이 낯설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하는 존재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했습니다. 참가자들과 빠르게 친밀감을 쌓기 위해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공동 활동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특히, 제가 해외에 거주하며 겪었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깊은 감정 교류가 가능했고, 제가 살던 지역 출신의 참가자들과는 공통의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수 활동 중에는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을 위해 제가 가진 언어 능력—중국어와 영어—을 활용해 통역을 적극적으로 맡기도 했습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설명을 돕고, 프로그램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운 경험은 매우 보람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단순한 봉사자 이상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미 있었던 점은, 연수가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여러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기적인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함께 보낸 시간이 진정한 인연으로 발전한 것은 서포터즈로서의 보람을 가장 깊이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제가 받은 긍정적인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그들의 모국에서의 시간이 더 따뜻하고 의미 있게 기억되도록 도울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편안함과 소속감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자기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감하고, 각기 다른 정체성과 배경을 가진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더욱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일상생활은 물론 향후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 자신도 아직까지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낯섦을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참가자들을 돕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저 역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가끔은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했기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그로 인해 가끔은 차라리 외국에서 외국인으로 지내는 것이 더 편하겠다고 느꼈던 적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장벽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은 저의 의사소통 능력과 책임감,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참가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섬세하게 배려해야 했기에, 단순한 리더십을 넘어서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교에서 배운 의학 용어를 활용해 몸이 불편한 친구들과 간호사님 사이에서 통역을 하며 복습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었고, 실생활에서 배운 지식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제가 받았던 긍정적인 영향들을 이제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모국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고,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 스스로의 정체성 또한 더욱 확립해가는 과정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장우성 MC님 덕분에 참가자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던 레크레이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참가자들은 모두 어색하고 긴장된 상태였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서로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장우성 MC님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진행 덕분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그때의 즐거운 순간들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하나의 인상 깊었던 순간은 최태성 강사님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게 되었던 시간입니다. 강사님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고, 재외국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로 인해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의 확립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서로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UN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특별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 방문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고, 광복의 의미와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념공원에서 한참 동안 역사적인 사실들을 배우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뿌리를 다시 한번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광복의 의미와 그동안의 희생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경험은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저 또한 한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특히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과 함께한 브이로그 촬영은 정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입니다. 촬영을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들을 담을 수 있었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웃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나눈 대화들이 모두 의미 있었고, 저희가 남긴 영상은 단순히 기록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브이로그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자료가 되었고, 시간이 지나더라도 그때의 추억들을 생생하게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지만, 참가자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정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서로의 협력과 배려 덕분이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참가자로 참여했을 때 만난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이번 연수에서도 만난 모든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인연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비록 다른 나라에 거주하고 있지만, 연수에서 쌓은 소중한 추억들이 그들에게 지속적인 연결고리가 되어, 서로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이 쌓을 수 있었고, 그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도록 도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 활동을 통해 저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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