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동포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모국연수 활동에 다시 참여하면서, 리더, 연수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더 깊은 교감을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6차 모국연수에서는 독일에서 온 연수생들이 많아 생활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한국에서는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해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독일은 좋고 싫음을 명확히 표현하고, 개인의 공간과 시간을 중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때로 직설적으로 의견을 말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며 ‘MZ세대라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대화를 이어가며 그것이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차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를 속단하고 가볍게 바라보았던 제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고, 보다 열린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모국연수는 저희 리더들에게도 있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배움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리더와 참가자 간은 물론 리더들 사이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캠프를 활기차게 이끌고자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일부러 표적이 되거나 웃음 소재가 되면서, 나이가 가장 많은 리더임에도 누구나 저에게 친구처럼 다가와 장난을 칠 수 있는 편안한 리더가 되고자 했습니다.
또한 지난 모국연수에서 특정 지역 출신끼리만 어울리는 모습을 본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첫날부터 그런 경향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먼저 도착한 연수생들을 직접 자리 배치해주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연수생 각자에게 적극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열린 소통 방식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도 마음을 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연수생들 간의 관계를 세심히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활발한 분위기를 형성해, 조화로운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모국연수에서 저희 조만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완벽했던 팀은 없었다고 자신합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켰고, 분위기와 팀워크가 매우 좋았으며, 매 순간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캠프에 진심으로 참여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의 연결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함께하며 연수생들뿐 아니라 저희에게도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역사를 되새기며 서로의 뿌리를 연결하는 캠프 순간 순간들은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이번 모국연수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겠습니다. 짧은 방학 동안 한국에 온 연수생들에게 이번 만남이 그저 스쳐가는 한순간이 아니라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서로의 자리에서 응원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리더들을 세심히 배려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운영진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저는 이번 활동에서 리더로서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연수생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 속에서도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고 단순히 문화를 ‘차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과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의 시야와 안목도 한층 넓어졌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저의 변화는 일상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에서 일본 유학생들이 티켓 문제로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예전 같으면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봤을 저이지만, 이번에는 서슴없이 다가가 상황을 물어보고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평소에는 부족한 외국어 사용을 꺼리고 부끄러워했지만, 이번 활동에서 다양한 국적의 연수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대화를 시도했던 경험들이 제 안의 두려움을 조금씩 지워주었고, 서툰 언어라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로 돌아와 외국인 생활관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외국인 학생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캠프 도중 일부 참가자들의 참여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단순히 분위기를 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먼저 그들의 상황과 이유를 듣고 공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작은 역할을 맡기거나 버스 옆자리에 앉아 계속 대화를 나누며 참여의 장벽을 낮추며 다시 활발히 어울릴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참가자들을 돕는 것을 넘어,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체를 본다는 이유로 개별적인 상황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던 점, 그리고 리더로서 모든 상황을 균형 있게 관리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했습니다. 또한 다른 리더를 믿고 맡기기보다 ‘부담은 내가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혼자 일을 처리하려다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든 경험도 있었습니다. 캠프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이러한 부족함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사전 준비와 역할 분담, 그리고 신뢰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진정한 팀워크 아는 서포터로 성장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가장 기억에 남고 눈물까지 흘리게 했던 순간은 2차 연수, 저희 조 연수생 한 명이 대표로 발표했을 때입니다. 그 연수생은 “우리가 한국이라는 멋진 조국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서로의 특별한 경험과 꿈을 나눌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외국을 오가며 살아온 연수생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민 경험을 얘기했던 내용들은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각자의 문화와 배경이 다른 이들과 이어질 수 있는 연결의 가치를 말하는 듯 했습니다. 이어서 “한국을 세계로, 또 세계를 한국으로 잇는 중심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는 모습이 무척 대견했습니다. 뿌리와 소속감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공감과 용기를 줄 수 있겠다고 느꼈고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생각합니다.
6차 연수 때는 특히 한 연수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우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처음에는 캠프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점차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날에는 마음을 터놓고 자신의 정말 개인적인 이야기를 서슴없이 나누는 모습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꾸준히 다가갔고, 끝내 변화를 보았을 때 제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처음에 서먹했던 아이들이 점차 편하게 다가와 함께 웃고 어울릴 때, 어색해하던 연수생들이 점차 저를 믿고 다가와 주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고, 이번 캠프가 단순한 활동 그 이상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매 회차마다 우리 연수생들과 함께 장기자랑 무대에 올랐던 것이 기억납니다. 사실 저는 몸치라 무대에 서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왜 더 열심히 연습하지 못했을까,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수생들과 함께 연습하고 대화하며 무대를 준비했던 시간 자체가 너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또 서포터즈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시선을 마주했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던 시간이었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무대 뒤에서는 서로의 팀을 응원하며 “우리가 제일 잘났다”라고 너스레를 떨던 서포터즈들의 모습도 정겹게 기억납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 앞에 서서 모든 이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했던 장면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순간이 되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기에 더욱 특별한 감정이 들어서일까요, 하나라도 더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모든 순간이 소중했음을 캠프가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줄 수 있었던 이 캠프는 제게도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잠시나마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반드시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OKFriends 서포터즈 > 소감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윤신예' 수기 (0) | 2025.12.09 |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B) - '심수민' 수기 (1) | 2025.12.09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B) - '최선희' 수기 (0) | 2025.12.09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년) - '김아르템' 수기 (1) | 2025.12.09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년) - '신소망' 수기 (0) | 20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