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1,2차에 서포터즈로 참가한 이하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7년 두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불가리아로 이주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살았기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러던 중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2022년 차세대 동포 모국초청연수 청소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재외동포와 교류하며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인으로써 제 장체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더불어 글로벌시민으로서 제 역할에 대해서도 모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2025년 제14기 서포터즈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에서 저는 주로 통역과 그룹 서포터즈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국이라는 낯선 환경에 놓일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처럼 정체성 혼란을 겪을 참가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시켜주고 모국 대한민국을 방문함으로써 한국인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저는 한국인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저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해보았고 참가자들에게 OKF 캠프가 뜻싶은 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어울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은 가교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외교부 봉사 활동은 저에게 있어 자기 계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으며 서포터즈 활동이 저의 계발에 미친 영향을 한 3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번째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1차 연수에서는 실시간 통역을 하였으며 2차 연수에서는 얘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간호학과에서 배운 지식으로 처치를 하거나 긴장되는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통역을 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 상황들을 통해 저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번째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2007년 불가리아로 이주해 생활한 저는 한국 문화가 익숙치 않았습니다.하지만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보며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서포터즈들과 실무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공동체 문화를 알아갔고, 외국과 다른 한국 사회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갔으며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세번째로, 언어와 언변이 늘었습니다. 서포터즈로 통해 처음으로 한국어- 영어 통역을 하게 되었는데, 실수도 많이 하였지만, 영어와 한국어를 많이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OKF 캠프 기간 동안 통역은 저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으며 말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박물관 동시통역, 인천대 교수와의 순차통역, 관광지 통역 등을 하면서 언어와 언변 능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있어 크나큰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특히 통역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국제 무대나 통역 현장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발언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세게 무대에 자신감 있게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제2차 연수에서 저희 조의 마레트 캘리와 같이 연합뉴스 인터뷰를 진행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통역을 맡은 것은 처음이었기에 긴장도 되었지만, 뜻깊은 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뷰를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캘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중 캘리의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저는 벨기에에 살지만 벨기에 친구들과 다르게 생겨 종종 정체성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okf 캠프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침내 제 집을 찾은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연수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드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제3차 차세대 동포 모국초청연수 청소년에 참가했던 제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저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연수가 캘리의 인생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희 조 마레트 캘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okf 캠프에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사는 곳은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같은 글로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국과 거주국의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재외동포들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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