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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년) - '이지예'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재외동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일찍부터 한국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해외에서 자라면서도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잃지 않고, 언젠가는 한국문화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어왔습니다. 그 마음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기회가 바로 OKFriends Youth Camp 서포터즈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더해진 해였습니다. 저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국의 뿌리를 직접 경험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단순히 한국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광복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는 한국과 이어져 있다는 소속감을 얻도록 이끌고 싶었습니다.

더 의미 있었던 것은, 제가 사랑하는 동생과 동생의 친구들도 제 추천으로 3차 캠프에 참가자로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가족이자 후배인 그들에게 이 기회를 열어줄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자부심이자 책임감이었습니다. 저는 서포터즈로서 참가자 전원을 살폈지만, 특히 동생 세대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눈빛이 달라지는 순간을 지켜보며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 한 참가자가 이번 캠프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뜻깊었다며 제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이 진짜 내 집처럼 느껴졌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서포터즈로서 세운 목표가 모두 이루어졌음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안내자가 아니라, 그들의 기억 속에 남을 따뜻한 친구가 되고자 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그리고 동생까지 함께한 자리에서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제 인생에서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참가자들의 기억 속에 한국에서 만난 따뜻한 친구로 남고 싶었고, 그 목표를 이뤘다는 확신을 안고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OKFriends Youth Camp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리더십, 소통 능력, 그리고 제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더 다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성장한 부분은 리더십과 책임감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하루가 저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정 관리부터 분위기 조성, 갈등 중재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시가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소통과 공감 능력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진심 어린 태도와 따뜻한 격려가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체험했습니다. 참가자가 제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소통의 힘을 깊이 실감했습니다.

이 활동은 저의 정체성과 자긍심도 더욱 굳건히 해주었습니다. 재외동포로서 늘 한국과 세계 사이에 서 있다고 느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그 위치가 단절이 아닌 두 세계를 잇는 가교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해에 역사와 문화를 함께 되새기며, 제 뿌리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더욱 강하게 느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동생과 동생 친구들이 참가자로 함께했던 경험도 의미 있었습니다. 가까운 가족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선배 세대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동시에 제 역할이 누군가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결국 서포터즈 활동은 제 안에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은 앞으로 제 삶의 든든한 자산이자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제가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1차 부산 캠프에서의 경험입니다. 당시 우리 조는 ESG 활동에서 아쉽게도 연달아 패배를 하며 32패라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실망과 아쉬움이 가득했고, 그 순간 저는 이대로 끝나게 할 수는 없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브이로그만큼은 반드시 상을 받아서, 우리 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자.”

 

저의 결심은 곧 참가자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아이들 역시 오기가 생겼는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광안리 바닷가에서는 모두가 웃으며 재밌는 장면을 찍었고, 호텔 로비에서도 릴스를 만들며 서로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단순히 카메라 앞의 모습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강한 의지와 팀워크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며칠의 노력 끝에 하나의 멋진 브이로그가 완성되었고, 캠프 마지막 날 밤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숨죽여 결과를 기다리던 그 순간, 사회자가 외쳤습니다.

, 아리랑상은8조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순간 우리 조 아이들의 얼굴은 환희와 감격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하던 그 장면은 지금도 제 마음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기쁨을 넘어, 참가자들이 끝까지 함께 도전하며 얻은 성취감과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