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이후를 합쳐 총 7년 3개월 동안 볼리비아에서 생활하며 재외동포 청소년으로서의 정체성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한인의 수가 많지 않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인은 낯선 존재였기에 차별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마다 라파스 한글학교에 다니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지켜왔고 덕분에 오히려 당당히 한국을 알리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코이카 관광 봉사단원으로 다시 볼리비아에 돌아가 1년간 시청(관광청)에서 근무하며 통역·번역, 관광 홍보 자료 제작, 청소년 박물관 프로그램 인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배움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지원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 목표로 저는 첫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 둘째, 조별 활동과 공동 생활 속에서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을 설정했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저는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참가자들과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고 이를 통해 조별 활동에서 장기자랑 1등을 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립기념 박물관 같은 역사적인 곳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정체성을 잘 확립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나아가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있는 상황에서도 스페인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활용하여 참가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제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자기 계발의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언어를 통한 소통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스페인어와 영어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며 단순한 대화에 머물지 않고 깊은 교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스페인어와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해야 하는 역할을 맡으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 활동(레크레이션, 장기자랑 준비 등)을 하는 과정에서는 참가자들 간의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청과 배려 그리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장기자랑에서 1등을 하는 성공적인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참가자들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나누는 과정은 저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겼고 이 자긍심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언어 능력, 대인관계 기술, 문제 해결력 등 다양한 역량이 한층 성장했으며 이번 활동은 제가 글로벌 리더로 발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이번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6차 캠프때 멕시코에서 온 참가자와의 경험이었습니다. 해당 참가자는 스페인어만 사용할 수 있었기에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활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누구보다 강해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보고 틈틈이 스페인어로 통역을 해주며 조금 더 챙기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는 그 친구가 언어 장벽 때문에 선생님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에 제 마음도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곧바로 “선생님들은 모두 참가자를 돕기 위해 있고, 나는 오히려 덕분에 스페인어를 자주 사용할 수 있어 즐겁다. 그러니 절대 위축되지 말고 캠프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제 말을 들은 참가자는 금세 울음을 멈추고 다시 웃음을 되찾았고 이후 더 열심히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미소를 보며 저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소통 능력과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고, 작은 격려와 공감이 참가자의 마음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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