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과거 두 차례 모국초청연수(청소년 캠프와 청년 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남았던 소중한 추억과 의미 있는 경험이 다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만든 큰 동기였습니다. 특히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서포터즈 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주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받았고, 언젠가 저 자리에서 저도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참가자의 입장에서 처음 환경이 얼마나 낯설고 어색한지 잘 알았기에, 저는 아이들이 더 빨리 적응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약 2주간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그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4차 활동에서는 아이들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격려하며 함께 준비한 장기자랑에서 상을 받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도 있었습니다. 서포터즈라는 역할은 단순히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받는 과정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연수가 끝날 무렵, 제 팀 아이들이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활동 기간 동안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정한 감사와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저는 단순한 봉사 경험을 넘어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외국어 실력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며 더욱 자연스럽게 다듬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언어만을 매개로 한 소통이 아니라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변화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 외향적이라는 평가를 잘 듣지 못했고 낯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국초청연수 현장에서는 그런 저에게도 자연스럽게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낯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야 했고 팀을 대표하여 의견을 전하거나 발표하는 상황도 자주 맞닥뜨렸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여러 번 그런 상황을 겪으며 점차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즐길 수 있는 자신감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단순히 이번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학업이나 진로,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연수 기간 동안 여러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연수 첫날 제가 담당한 팀에서 유독 내성적인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호자분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회불안장애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낯가림이 심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극도로 긴장하고 쉽게 말을 걸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옆에서 함께 움직이며 서포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중간에서 분위기를 이어 주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대답만 겨우 해주던 아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표정이 밝아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활동을 거듭할수록 아이가 스스로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순간은 연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 아이가 먼저 다가와 저와 팀 서포터즈들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해준 것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움츠러들고 불안해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단순히 봉사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동행자로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험은 제게도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작은 관심과 격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진심 어린 배려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으로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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