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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B) - '윤성빈'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작년 13OKFriends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시에 한민족이라는 뿌리를 공유하는 친구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기억과 다른 리더들과의 추억이 깊게 남아 서포터즈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보다 따뜻하게 맞이받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언니이자 누나가 되고 싶었습니다.

활동 전 세운 목표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자기 뿌리에 대한 긍지를 느끼도록 돕는 것. 둘째,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저 스스로도 시야를 넓히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활동을 통해 저는 참가자들과 한지 공예와 같은 체험, 창경궁, 낙산사와 같은 역사 유적 탐방, 레크레이션과 미션 수행을 함께하며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녔음에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짧은 기간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이는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은 세계 각지의 한인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제 자신도 한민족의 뿌리를 새롭게 인식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가 아닌 자기 계발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OKFriends Teens Homecoming Camp에 오는 청소년들 중에는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고려인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이에 소통을 목적으로 러시아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초적인 러시아어를 사용할 때 청소년들이 저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쉽게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러시아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불어넣었고, 이후 복수전공을 선택하고 러시아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수의 청소년을 함께 하는 리더와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타인과의 협업 능력, 리더십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청소년 친구들이 원하는 것이 다양할 때 다른 리더와 친구들을 나누어 인솔한다던가, 한 명이 청소년들을 보고 있을 때 다른 리더는 빨래, 편의점 필요 물품 구매 등 일을 분업하는 식이었습니다. 서포터즈 경험은 저에게 상황 파악 능력과 함께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길러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리더들과 협력하면서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쌓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결국 OKFriends 서포터즈는 단순한 대외활동을 넘어 제 학업과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캠프 마지막 날, 청소년 친구들이 아쉬운 마음을 담아 또 만나자고 말하고, ‘언니/누나 덕분에 캠프가 즐거웠다는 인사를 건넬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캠프 직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었는데, 캠프에서 제가 속한 조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청소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꼭 필요한 어플과 음식, 식당들을 추천해주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 중에는 작년에 같은 조에서 함께했던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올해 알게 된 친구들과도 앞으로의 재회를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캠프에서의 만남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점, OKFriends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제가 도움을 주는 리더이자 멘토의 역할을 했지만, 타지에서는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한 순간이었기에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