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나는 누구일까,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졌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에 처음으로 청소년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경험은 제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때 캠프에서 만난 리더분들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이끄는 역할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어주셨습니다. 특히 따뜻한 미소와 열린 태도로 다가와 주시고 여러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앞으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우고,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멋진 리더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행사를 돕는 역할을 넘어 후배 참가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다양한 배경과 서로 다른 언어권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2019년에 참가자로서 느낀 동기부여와 감동을 다시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제가 세운 가장 큰 목표는 다른 언어권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짧은 시간 동안에도 깊은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언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벽을 느낄 때 먼저 다가가 대화를 이끌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팀 리더로서 단순히 활동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 개개인이 캠프에서 자기만의 의미 있는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친구들에게는 설명을 더 풀어서 전달해주었고, 반대로 한국어권 참가자들에게는 고려인 문화를 소개하며 서로 문화를 조금이라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팀원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마지막 날에는 모두가 진심으로 울고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이별하기 아쉬운 모습을 봤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2019년에 제가 받았던 동기부여와 감동을 이번에는 제가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사실에 깊은 성취감을 느낀 것 같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은 무엇보다 제 리더십을 성장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저는 단순히 역할을 분담하고 일정만 관리하는 리더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팀 전체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리더라고 하면 앞에서 이끌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캠프를 함께하면서 진정한 리더십은 앞에서 끌어가는 힘보다 옆에서 함께 걸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힘이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언어가 서툴러서 주저하는 참가자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하거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팀원이 있다면 대신 목소리를 내어주며 모두가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배려와 공감이 리더십의 핵심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강하게 이끄는 것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속도를 맞추고 상황을 존중하며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팀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를 더 성숙한 리더로 성장시켰고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과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행사 운영 경험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이끄는 리더십 수업이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매 차수마다 맞이했던 폐회식이었습니다. 개회식 때는 서로 낯설어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어색해하던 참가자들이 며칠이 지나 폐회식이 되면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2,4, 6차 폐회식 때 참가자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울던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순간 저는 “나는 이 캠프에서 리더로서 제 역할을 잘 해냈구나”라는 확신과 깊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 사이에 진정한 관계와 정이 싹트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4차 활동 중 몇 가지 순간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우리 팀 참가자가 소감 발표를 하며 캠프에서 느낀 감정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을 때 저는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또 참가자들이 같이 모여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웃고 떠들던 모습이나 롱릴페이퍼에 서로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적어 내려가던 모습은 이 짧은 시간 안에 우리가 한 팀이 될 수 있었다는 증거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평소 말을 잘 듣지 않고 장난만 치던 한 참가자가 마지막 날에 “나도 다음에 캠프 리더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캠프가 재미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리더라는 역할을 보며 스스로도 누군가를 이끌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었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순간들은 리더의 역할이 단순히 진행을 돕는 서포터즈 아니라 참가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 역할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마지막에는 눈물로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이 활동의 가치를 더욱 깊이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 스스로도 성장하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어디에서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고 따뜻한 한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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