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대학교 1학년 시기를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문화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외로움을 크게 느꼈고, “나는 누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이 매일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때로는 제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같은 상황에 놓인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단순한 위로라도 건네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의 불안한 첫걸음에 함께 있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이 프로그램의 서포터즈로 이끌었습니다.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며, 저는 ‘누군가의 처음이 되어준다는 것’의 소중함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낯설고 두려운 대한민국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던 참가자들과, 서툴고 미숙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그 곁에 선 제가 만나, 서로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인솔하며 느낀 책임감, 버스 안을 가득 메운 웃음소리, 함께 식사하며 쌓아간 친밀감, 순수한 질문과 대화를 나눈 순간들, 그리고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하며 공지를 작성하던 고요한 시간까지 모든 순간이 저에게 값진 배움이자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이 “처음 호텔에 들어왔을 때 많이 낯설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집에 가기가 싫을 정도로 편하고 행복해요”, “다음에도 저의 서포터즈가 되어주세요”라는 편지를 남겨주었을 때, 제가 꿈꿔온 역할을 조금은 해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순간도 쉽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온 마음을 다해 전한 진심이 통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서툴렀던 서로의 처음들이 만나 종국에는 완전한 추억으로 매듭지어진 것 같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기 전,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낯선 환경에서 진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언어가 완벽히 통하지 않아 하고 싶은 말을 다 건네지 못하거나, 참가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았기에 당황과 불안이 컸습니다.
하지만 곧 깨달은 건, 진심은 언어를 넘어 전해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손짓과 표정, 작은 행동만으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었고, 저희는 그런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었습니다. 동시에, 제가 가진 부족함을 채우려는 노력은 곧 제 성장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독립기념관 방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순수한 질문을 쏟아낼 때, 저는 아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매번 핸드폰으로 자료를 찾아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며 역사를 배우던 그 시간 속에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소통의 힘을 배웠습니다.
또한 백제문화단지에서 아이들과 물총 놀이를 하던 시간은 단순했지만, 저에게는 큰 울림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뛰노는 그 순간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설렘을 다시 꺼내주었고, 늘 대단한 성취만을 좇던 저에게 행복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소소한 순간 속에서도 진심이 스며든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저에게 서툴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인솔하며 책임을 다하고, 사소한 순간에도 진심을 다하며, 완벽함보다 꾸준한 진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이제 저는 낯선 환경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다가갈 자신감을 얻었고,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제 마음속에 오래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시작된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웃고 배우며 쌓아온 시간은 저에게 그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완벽하지 못했던 저를 아이들은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서툰 진심이라도 그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만남에는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그 끝에는 늘 아쉬움이 남는 법입니다. 특히 마지막 날 폐회식은 제게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처음에는 “행복했고 완벽했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막상 끝이 다가오자 “조금 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가 크게 밀려왔습니다. 함께한 시간은 고작 일주일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서 쌓인 진심이 너무도 깊었기에 이별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마다의 이유로 흘린 눈물이 그 공간을 채웠지만, 그것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그 일주일에 진심으로 임했다는 증거였습니다.
특히 속에만 담아두었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롤링페이퍼는 아이들뿐 아니라 제게도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남겨준 편지는 제 부족함을 감싸주었고, 따뜻한 추억을 기억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희망의 말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글자 하나하나에서 저는 배웠습니다. 완벽한 결말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한 순간마다 나눈 진심이라는 것을요.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제게 단순히 “내가 책임져야 하는 학생들”이 아닌 제 성장에 함께 웃어준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그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맑은 웃음은 제가 잊고 있던 설렘을 다시 꺼내주었고, 제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활동이 끝난 지금도, 저는 그들의 눈빛과 웃음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삶에서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는 다짐을 새기게 됩니다.
이 경험은 제 대학 생활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남을 것이며, 다시는 이런 기회를 쉽게 만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앞으로 다가올 기회마다 주저하지 않고 지원하며, 더 많은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앞으로의 삶에서도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힘’을 잊지 않게 해준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OKFriends 서포터즈 > 소감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홍정화' 수기 (0) | 2025.11.26 |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하태희' 수기 (0) | 2025.11.26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하승현' 수기 (0) | 2025.11.26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정희수' 수기 (0) | 2025.11.26 |
|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정태환' 수기 (0) | 2025.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