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했던 우리들에게 어느새 마지막 날이 찾아왔어요. 다들 쑥스럽게 자기소개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쉴 틈 없이 이어진 일정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져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했던 날은 2일차였어요.
오전에는 그룹 친구들과 함께 떡을 빚고 전을 부치며 한국의 전통 음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한국의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가서 맛있는 저녁과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줄 맞춰 걸어다니던 모습이, 어렸을 때 한국에서 초등학교 현장학습을 갔던 추억을 떠올리게 했어요. 짧았던 한국의 기억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 것 같습니다.
부산에 와서는 저희 그룹끼리 더욱 끈끈해졌어요. 해운대에서는 열심히 춤을 추며 릴스를 찍었는데, 아마 짧은 시간 안에 릴스 많이 찍기 대회를 한다면 저희가 무조건 1등일 거예요. 저녁에는 승부욕에 불타 전통 놀이로 운동회를 했습니다. 비록 세 경기 모두 졌지만, 저에게는 10년 전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의 소중한 추억이었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처음 해보는 특별한 경험이었을 거예요. 첫날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우리는 서로를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하게 됐습니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추모식에 참여했어요. 그곳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겼습니다. 또 국악원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소리를 감상하고, 강강술래를 체험했어요. 부산 일정 중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요트도 탈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와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너무 재밌고 끼 많은 우리 1조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 여행이 더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 됐어요. 이번 일주일은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 본 소감문은 참가자의 소감문을 그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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