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오미령입니다. 학문적 연구의 초점은 국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의 메커니즘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무역을 공부하면서, 무역은 단순한 상품의 이동이나 금전적 교환을 넘어 문화와 가치를 교환하는 과정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가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문화와 가치의 교류로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학부시절부터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의 가치를 깊이 깨닫게 했고, 자연스럽게 국제 교류와 봉사에 더 큰 관심을 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OKFriends 서포터즈 모집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차세대 동포 청년들이 모국을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함께하며, 제가 배운 언어·문화적 역량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서포터즈로서 제가 세운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첫째, 참가자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것, 둘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완화하여 원활한 소통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셋째,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단순한 연수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진정한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 가까운 활동 동안 저는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일상적 안전 관리와 건강상태체크, 안내문 번역후 공지와 프로그램 운영 시 설명, 그리고 조별 활동에서 분위기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지원까지,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다소 어색하고 불안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제 역할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서포터즈란 단순한 운영 보조를 넘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모국에서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서포터즈로서 세운 초기 목표를 충실히 달성했다고 확신합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OKFriends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 경험을 넘어 삶의 방향과 태도에 큰 울림을 준 소중한 자기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일은 늘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진정한 리더십이란 책임을 지고 함께하는 이들을 살피는 마음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을 이끌며, 책 속 이론이 아닌 살아있는 리더십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다문화적 감수성과 소통 능력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무역학을 공부하며 책으로만 접하던 국제 교류의 원리를, 실제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 문화적 차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앞으로 국제 무역 현장에서 제가 꼭 간직해야 할 자산이 될 것입니다.
셋째, 개인적 성찰과 정체성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느낀 감동과 설렘을 함께 나누며, 저 역시 그중 일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라는 이름으로 제가 무언가를 주었다기보다, 오히려 그들의 따뜻한 눈빛과 웃음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3차 전북 지역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전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교류회에서 참가자들은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을 포스트잇에 적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앞에 나가 발표를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저희 팀의 한 참가자가 발표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 참가자는 평소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발표 전 긴장하여 표정이 굳어 있었기에, 저는 옆에서 진심을 담아 “충분히 잘할 수 있다, 네 이야기는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표가 끝난 뒤, 그 참가자는 자리로 돌아와 저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원래 어디 나가서 발표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제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어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 자신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과 깊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에게 단순한 격려의 한마디가 그 사람의 자신감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서포터즈로서 제가 맡은 역할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 일이었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바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건네는 것임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일은 곧 나 자신의 성장을 이끄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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