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고려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이자 러시아어 모국인 송올레샤입니다.
2019년 OKFriends 차세대모국연수에 참가자로 처음 참여했을 때 낯선 환경과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그 경험은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결국 한국 유학을 결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OKFriends 프로그램이 제 삶에 끼친 영향력을 기억하며 다시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포터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청소년 캠프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즐겁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올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대학생이라는 점에서 더 큰 도전 의식을 가지고 지원했더니 연령대가 저보다 높은 친구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번에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문화적 교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문제, 특히 이주와 정체성에 관한 고민—를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같은 대학생으로서 학업, 진로,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서로의 공감대를 넓히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조 활동을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이민 경험, 사회 속에서 겪는 어려움뿐 아니라 학생으로서의 일상과 고민까지 공유할 수 있었고 이는 저에게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역할을 넘어 서로에게 다리를 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한국어와 영어, 저의 모국어 러시아어까지 활용하여 언어 장벽을 줄이고 참가자들이 더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서포터즈로서의 경험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세대를 넘어선 교류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참가자 개개인이 ‘존중받고 연결되었다’는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그리고 저 자신 또한 그 과정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무엇보다 저의 자기 계발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유럽과 미국 출신 학생들과의 교류였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는 민족주의와 인종차별 문제 그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저로 하여금 출신과 정체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봉사 활동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민족적 유대감과 소속감이었습니다. 저는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있든지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는 이상 결코 ‘타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의학, 공학, 항공우주까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니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이 미래에 첨단 기술과 함께 의료 및 인프라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 소속 학문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성실히 학업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저는 단순한 참여자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통역을 담당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웃음과 유머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에 서로 주고받은 편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저의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 덕분에 한층 더 즐겁고 수월하게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더니 뿌듯하게 만족했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으로서 저의 참여는 다른 이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졌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면서도 동시에 한국 대학교 재학생으로서 한국 사회와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프로그램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제적 교류의 장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물론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두 차수 활동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때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건네고 각자의 나라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해 주었을 때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인연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고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저에게 특히 인상 깊었던 경험은 3차 활동 중 심화 그룹에서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선배들이 여러 언어로 자신이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일과 경험 그리고 진로에 관한 조언을 들려주셨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삼성전자에서 근무 중인 문블라다 선배의 발표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블라다 선배는 2019년 제가 참가자로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을 때 옆 팀의 서포터즈였던 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선배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언젠가 반드시 한국의 SKY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결심하였고 지금은 그 목표를 이뤄 고려대학교 학생이자 서포터즈로서 같은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그 순간 선배가 걸어온 긴 여정과 성취를 들으며 큰 존경심과 동시에 스스로의 성장도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롤모델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언젠가 저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시 만나 서로의 성장을 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OKF 프로그램이 그러한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다리라는 사실을 믿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히 제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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