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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년) - '강수원'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제가 OKFriends 서포터즈에 지원한 동기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 더 넓은 공동체를 이해하려는 학문적 열정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는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초청장학생으로서 한국에서의 학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따뜻한 환대와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것입니다. OKFriends 활동은 제가 받은 도움을 이제는 다른 차세대 동포들에게 전달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되고자 하는 제 작은 감사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디아스포라문화적 정체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동포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현실로 드러나는지 직접 목격하고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이 활동은 제게 완벽한 의사소통의 중요성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필요성 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특히,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한층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동포 참가자들이 영어를 더 편안하게 사용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복잡한 정서나 미묘한 뉘앙스를 전달할 때면,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효과적인 매개체가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영어가 서툰 참가자에게는 제가 한국어로 도움을 주었지만, 영어가 필요한 순간에 더 유창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깊이 있는 대화와 이해의 장을 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학을 공부하며 글로벌 이슈를 연구하려는 제 진로 목표에도 영어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필수 도구입니다.

OKFriends 활동은 이 사실을 교과서 속 이론이 아닌, 생생한 체험을 통해 몸소 느끼게 해주었고, 이제 영어 학습은 단순한 시험 준비가 아닌, 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신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CIS 출신의 한 동포 청년과 나눈 대화입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과 한국인처럼 보이지만 한국인처럼 느껴지지 않는자신의 감정을 한국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로 “It's okay, I understand that feeling. You are not alone.” (괜찮아요, 그 기분 알아요. 혼자가 아니에요.) 라고 말하며 그를 안아주었을 때, 그는 눈가를 붉히며 오랜만에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가 제 모습 이었기 때문입니다. 초청장학생으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저도 똑같은 고민과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사회학도로서 정체성에 대해 공부는 하지만, 직접 그 아픔을 가진 사람을 위로하고, 제 경험이 다른 이의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OKF활동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와 깨달음을 주는 상호교류 의 장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그에게 한국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준 것처럼, 그는 제게 공감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마치며: OKFriends 서포터즈 활동은 제게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 정체성과 미래의 꿈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동포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