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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년) - '강빅토리아'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처음에는 OKF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경험이 없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세계 곳곳에서 온 재외동포들을 만났고 뿌리와 역사를 배우는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강하게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꼭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1, 2, 3차 캠프 모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CIS 지역 참가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한국에서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었었고 또 집에 온 것처럼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제가 세운 목표 중 하나는 러시아어와 영어 통역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의 절반 가까이가 CIS 출신이라서 제게도 좋은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통해 제 실력도 키우고 동시에 모국과 더 가까워지고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많은 참가자들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냥 친구처럼 다가와 주었던 게 정말 기뻤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감사 편지를 써 주면서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해 주었는데 그럴 때마다 제 노력이 의미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세웠던 목표를 잘 이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아직 배울 것도 많지만 이번 OKF 캠프를 통해 통역 실력도 많이 늘었고 상황에 맞게 침착하게 대처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스태프분들과 다른 서포터즈들을 통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활과 사회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 게 저에게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다문화적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법을 익히면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서포터즈 활동은 개인의 역량만이 아니라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협력의 가치를 크게 느꼈습니다.

 

또한 짧고 빽빽한 일정 속에서 참가자들을 돕고 통역을 맡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 관리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세우고 집중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 걱정도 많았지만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완수하면서 제 안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수많은 추억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폐회식에서 우리 조 참가자가 했던 발표였습니다.
앞으로 아무리 먼 타지에서 살아가더라도,
저와 같은 동포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경험했기에,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큰절을 드리고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 모습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너무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 같은 재외동포로서 저도 깊이 공감했고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1, 2, 3차 캠프 동안 받은 편지와 선물들 그리고 함께 찍은 사진과 추억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록입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간직하며 제 인생에서 보람 있고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