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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B) - '변준우'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처음 OKFriends 서포터즈에 지원할 때 제일 큰 이유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참가자 들이 서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자라 일본어가 가장 익숙하고, 국제학교를 다니며 영어도 익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 어·일본어·영어 세 가지 언어를 쓸 수 있는데, 이 장점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특히 이전에 13기 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통역을 맡았을 때, 단순히 말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 래서 14기 서포터즈로 활동한다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참가자들의 안전 관리부터 현장 통역 그리고 조 별 네트워킹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제로 활동을 하면서 안내문 번역이나 공지 전달 강의 통역 같은 실무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조별 활동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친해졌던 순간들입니다. 언어 때문에 걱정하던 친구들이 점점 마음을 열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느낀 보람이 정말 컸습니다.

 

결국 제가 처음 세운 목표대로,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작은 힘 이나마 보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스스로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지금도 계 속 연락을 주고받는 인연들이 생긴 것이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OKFriends 서포터즈 활동은 저한테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의 차이를 자연 스럽게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국제학교를 다니며 여러 문화 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이끌고 도와주는 입장이 되니 전혀 다른 책임감이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제 안에 있던 배려심과 리더십이 조금 더 단단해졌 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통역을 맡았을 때는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게 아니라,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이해하고 분 위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순간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말뿐 아니라 표정이나 분위기까지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덕분에 제 언어 능 력도 실무적으로 많이 다듬어졌고, 무엇보다 언어는 결국 마음을 잇는 도구라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제 자신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 었지만, 활동을 마치고 나서는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참가자들과 함께 웃고, 고민을 들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 니다. 이제는 앞으로도 더 넓은 무대에서 제 장점을 살리고 싶다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캠프가 끝나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처음 참가자들이 모였 을 때는 서로 낯설고 어색해서 대화도 조심스럽게 이어가던 분위기였지만, 1주일 동안 함께 지내며 점 점 가까워졌습니다. 조별 활동에서 서로 도우며 웃고,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정말 가 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마지막 날,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몇몇 참가자들이 울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았습 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웃기만 하던 친구들이 이렇게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게 된 모습을 보니, 그동 안 제가 통역과 진행 지원을 하며 연결고리가 되어 준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더 뜻깊었던 건, 그 인연이 단순히 캠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활동이 끝난 뒤에도 지 금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일상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선물 처럼 느껴집니다. 단순히 일주일간의 봉사가 아니라,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관계를 만들 수 있었 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