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저는 국제고등학교를 다니며 3년동안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기숙사를 쓰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접하고, 친구들로부터 각기 다른 다양한 문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서로 자라온 배경들은 많이 달라도 하나가 되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과정들을 직접 겪으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문화와 재외국민이라는 존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재외동포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인 OKFriends 서포터즈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제가 세운 가장 큰 목표는 활동에서 만난 청소년 친구들을 인솔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경험 설계자”라는 키워드를 잡고 재외동포 청소년 친구들이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금 더 청소년 친구들의 시선에서 함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는 단순히 옷이나 화장품을 구경하는 시간을 넘어서 한국 10대들은 어떤 브랜드들과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설명해주고 숙소 편의점에서는 한국 학생들에게 인기인 편의점 꿀조합을 알려주며 한국의 야식문화를 알려 재외동포 친구들이 한국 청소년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시켜주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돌발적으로 개인 행동을 하거나 생각치도 못한 질문을 할 때 저는 당황하기보다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히 안내하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리더로서의 판단력과 책임감도 자연스레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편의점을 가고, 옷을 골라주고, 다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 모든 소중한 추억 속에서 단순히 재미있는 추억을 넘어 문화적 이해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음 접해 보는 나라의 언어들을 배우고 서로 한마디라도 더 나누려고 했던 경험은 도전 정신과 호기심을 주었습니다. 작은 인사로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순간에 저는 배움에는 두려움이 필요 없고 적극적인 내 태도가 새로운 경험의 장을 만든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재외동포 친구들과 나눈 모든 경험 속에서 문화적 이해 능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것은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작은 순간마다 연결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앞으로의 다양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두려움 없이 즐겁게 응할 수 있게 해줄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러시아 친구들과 나누던 “Привет”이라는 인사와 마지막 날 아이들이 준비한 영상편지 였습니다.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언어 장벽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싶어도 러시아어나 중국어 같은 낯선 언어 앞에서는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온 친구들은 초반에 다른 국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조용히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친구들과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작은 시도부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두려워하지 말고 차근차근 배워 나가보자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메모장을 꺼내 친구들이 알려주는 단어를 하나씩 받아 적으며 틀리더라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웃으면서 직접 말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점차 그 친구들도 저에게 한국어 표현을 물어보며 서로의 언어를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러시아어를 전혀 몰랐던 제가 자연스럽게 “프리비엣”이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친구들도 환하게 웃으며 받아주었고 그 짧은 한마디가 엄청난 친밀감 시작의 신호였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의 언어를 배우니 저희 조의 친구들도 자연스레 호기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빠르게 친해지게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이 짧은 러시아어의 인사말이 아이들 전체의 유행어가 되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언어가 다르면 친해질 수 없을 거라는 제 생각이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느새 친구들은 먼저 저에게 다가와 새로운 단어들과 유행어들을 알려주었고 서로의 언어를 알려준다는 명목 하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캠프가 끝난 후 저의 핸드폰 속 메모장에는 정확히 52개의 문장들과 단어들이 쌓였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가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러시아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웃으면서 장난을 담아 아침 인사를 건네던 그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다른 문화에서 온 재외동포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숙소 밑 편의점에서 과자와 편의점 꿀조합 음식들을 추천해주며 한국의 야식 문화를 자세히 알려주었고 공식적인 첫 야외 일정에서 방문했던 “하이커 그라운드” 안에 있던 노래방 체험장에서 조 아이들과 함께 케이팝 노래들을 쉴 틈 없이 함께 부르던 그 모든 추억들을 통해 나이, 국적, 자라온 배경은 서로가 친해지는데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과 많이 가까워졌지만, 제 노력들이 친구들에게 정말 의미 있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아이들이 준비해온 영상은 저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영상 속에는 함께 화장품을 고르며 장난치던 장면, 버스 안에서 함께 노래 부르던 장면, 그리고 제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던 모든 순간들이 짧은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상의 마지막에 친구들이 카메라를 향해 제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고 말하는 영상편지는 저에게 너무나 큰 힘과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상편지에서 한 친구가 저에게 “선생님은 오랫동안 기억 될 저의 추억 한페이지에 주인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해주었는데 그 말을 듣고 캠프 기간동안 힘들었던 기억들마저 행복한 기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짧은 영상이 크게 다가온 이유는 제가 했던 사소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려는 작은 시도, 분위기를 이끌기 위한 사소한 농담들이 모여 결국 친구들의 진심 어린 감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저는 내가 부족한 점이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모든 진심들은 반드시 전해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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