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KFriends 서포터즈/소감문

[2025] OKFriends 서포터즈(청소년A) - '김주연' 수기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안녕하세요. 2025OKF 서포터즈로 활동한 김주연입니다. 저는 재외동포로서 해외에서 생활하며 한국의 정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지켜주고 연결해주는 힘임을 느껴왔습니다. 그 정을 보여주고 나누는 것이야말로 동포 사회를 하나로 묶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OKF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제가 경험한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현지 동포들에게 전하고 동포 청소년들이 뿌리와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OKF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전에 정한 목표는 세 가지 정도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려주며 활동 참여시 참여자들의 안전을 상시 유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활동을 참여하는 기간 동안 방문 장소에 도착하기 전 센터에서 배포해주신 자료 중 관련 장소에 대한 설명을 캡처하여 채팅방에 공지하여 참가자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팠었던 친구들이 한, 두명 씩 있었는데 재외동포협력센터 및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사전에 교육한 자료를 학습하여 제시간에 알맞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전에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지 몰라서 참가자 리스트를 받았을 때 당황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권의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고 제 시각을 많이 넓혀준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청소년 그룹에 배정되어 많은 참가자들을 인솔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학업 공부를 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4,15명 정도의 참가자를 인솔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의견을 조율하고 책임을 다하며 리더십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이해력과 설득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시켰습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활동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참가자의 컨디션이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때 보호자와 연락을 취하는 등 자기 주도성을 강화했습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저는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서포터즈는 그림자 같은 존재라는 점을 깊이 느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성격이 소심한 참가자들이 있거나 제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날에는 참가자들을 한 명 한 명씩 만나 서로 어색해지지 않도록 먼저 인사를 나누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몇 명이 모이기 시작하자 제 예상과 달리 참가자들은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 대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모두가 한국이라는 공통된 뿌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마음이 쉽게 이어졌던 것입니다. 비록 서포터즈로서 그림자처럼 뒤에서 활동했지만, 참가자들의 유대와 성장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습니다.

 

특히 3차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국내 학생들과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재외동포 참가자들이 한국 학생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어색할까 걱정했지만, 저녁에 진행한 팀빌딩 프로그램 이후 참가자들이 먼저 다가가 국내 학생들과 즐겁게 어울렸습니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마지막 날 버스 안에서 모두 함께 K-팝을 합창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참가자도, 영어가 서툰 국내 학생도 노래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며 문화와 언어를 넘어 마음을 이어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