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OKFriends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가슴 뜨거운 동포 청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그리스에서 온 14조의 구비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 삶의 한 페이지를 깊이 새긴 OKFriends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의 감동과 여운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타국에서 자란 제게, ‘고국’이라는 단어는 늘 아련하고 낯선 떨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치 희미한 사진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는 조각난 이미지들을 붙잡고, 언젠가 그 실체를 마주할 날을 꿈꿔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OKFriends라는 기회를 통해 그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저는 단순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피상적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가슴 깊이 '나' 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듯 익숙한 풍경 속에서, 저는 제 안의 깊숙한 곳에 잠재되어 있던 어떤 그리움과 마주한 듯한 강렬한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제 마음을 가장 깊이 울린 것은 바로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던 동포 청년들과의 뜨거운 연대였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재외동포’라는 공통분모 아래 우리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밤늦도록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들은 제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굳은 약속을 나누었습니다. 이 소중한 인연들은 앞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다시 익숙했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제 안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OKFriends를 통해 느꼈던 한국의 따뜻함과, 동포들과 함께 나눈 벅찬 감동, 그리고 가슴 깊이 새긴 ‘우리’라는 소중한 연결고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청년으로서, 제가 느꼈던 이 뜨거운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토록 값진 경험을 선물해 주신 OKFriends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걸어온 사랑하는 동포 청년들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감문은 참가자의 소감문을 그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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