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인 또다른 볼거리로는 대릉원과 황리단길이 있습니다.
대릉원과 황리단길은 가까이 맞닿아 있어 경주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한 코스로 묶어 둘러보곤 합니다.
웅장한 신라시대의 무덤에서 옛 신라의 위엄을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황리단길에서는 한국의 현대 문화와 젊음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어, 경주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왕들이 잠들어 있는 대릉원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수많은 무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고분(무덤)을 사이사이로 지나다니며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릉원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등 23기의 고분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황남대총은 경주 고분 중에서 가장 큰 무덤입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은 황금 그릇과 금동관 장식 등 무려 5만개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황남대총이 어느 왕의 무덤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고분인 천마총은 5~6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지증왕이나 소지왕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총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 그 유명한 장니 천마도가 있습니다. 날개가 달린 말이 그려진 나무판이지요. 이 고분에서 천마도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고분의 이름을 천마총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정 젊은 길! 황리단길
1960~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인기 있는 경주의 필수 방문지 중 하나입니다.
'황리단길'이라는 명칭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친 것으로, 경리단길처럼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카페나 식당이 밀집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본래 황리단길은 1960~70년대의 옛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대릉원과 한옥마을 등이 있어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경주의 명소로 각광받게 되었으며 현재는 젊음과 옛 정취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경주의 특색있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풍경의 대릉원과 경주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황리단길!
경주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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