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서포터즈 지원 동기 및 목표 달성 내용
2023년도 청소년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리더로 참여해 뿌듯함을 느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2년 전보다 향상된 언어 실력과 이문화를 대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친구들과 더욱 깊이 교류하고 지원하였습니다. 청소년 캠프에 참가했을 당시에는 나이 차이 때문인지 참가자들과 친해져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또래가 모이는 청년 캠프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보다 친밀하게 소통 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현재까지도 단체 대화방에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 중 하나는 참가자들이 모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모국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2차 캠프에서 한 참가자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었는데, 모국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얼마 전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니 참가자가 이번 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새롭게 발견한 것 같았고 그런 변화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를 많이 사용하며 언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통역을 하다 보니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 실력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질문 2. 서포터즈 활동이 자기 계발에 미친 영향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리더보다는 서포터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서포터즈인 만큼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참여를 독려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언어권의 참가자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언어 문제로 인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특히 전주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서로의 진로나 학업 고민을 자유롭게 공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중간에서 일본어와 영어로 통역하며 서로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을 때는 모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율하며 이끌었습니다.
또한,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언어를 접하고 직접 통역 하며 외국어 공부에 더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언어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는데, 실제로 2년 전 청소년 캠프 참여 후 러시아어 베트남어 교양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으며 다시 도전해 더 열심히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승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 외국어 실력을 키우고 전세계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무원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3. 가장 보람 있었던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3차 캠프 당시, 저희 조에는 재일교포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그 참가자가 마지막 날 대표로 수기를 발표하게 되었는데 그 발표가 이번 연수에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으로서 한 번도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이었지만 진심 어린 발표에 재외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이 잘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지금까지는 완벽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 애썼지만, 이 캠프에서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으로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재외동포로 살아가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고민해봤던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발표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캠프가 지향하는 바, 즉 ‘한국인의 뿌리를 느끼고,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실현된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한국인’이라는 말을 얼마나 좁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그 말 속에 얼마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배경에서 자라온 만큼 각자만의 색을 가지고 살아가는, 같은 정체성을 공유한 이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었고 다시 한 번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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