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온 16조 박현서 참가자의 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에 참가하게 된 박현서입니다.
저는 2006년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현재는 캐나다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일 수 있다는 사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강한 결속력과 정체성을 가진 나라인지를 다시금 느꼈고, 저 역시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민족이 과연 대한민국 이외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불규칙했던 일상과 학업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단체로 한국의 명소들을 돌아보는 시간은 제게 큰 위로이자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곳을 갔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빠듯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장소들도 있었지만, 다시 한 번 한국을 체감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사당, 서대문형무소, 창경궁, 그리고 역사박물관이 가장 인상깊던 장소였습니다. 예전에도 한국에서 지낼 때, 역사 체험이나 학교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위 장소들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며 기억이 많이 희미해졌던 터라 이번에 다시 찾은 이 장소들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느끼며,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셨던 분들, 그리고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역사 체험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자주 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지 못했던 것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고, 그 자체로도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둘째 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심금을 울릴 것 같습니다.
“나는 이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라는 문장을 들은 것은 거의 8년 만이었는데, 초등학교 조회 시간이나 바둑 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던 추억들이 한꺼번에 떠올랐습니다.
가슴 한편이 뭉클했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 복무를 포기한 사람, 군 복무를 마친 후 한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사람, 외국 국적을 가졌지만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사람 등, 각자의 삶의 방향과 목표는 달랐지만 모두가 ‘대한민국’이라는 공통된 뿌리 아래에서 이처럼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저에겐 저보다 두 살 연상의 형이 있는데, 현재 해병대에서 복무 중입니다.
형은 군 복무를 마친 후 해외에서 대학을 마치고, 앞으로도 외국에서 살아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면 저는 캐나다 이민 자체에 반감을 가졌었고, 늘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한 채 생활해 왔습니다.
이번 연수는 저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는 제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해준 뜻깊은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독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기에 늘 아쉬움이 남았었기 때문에, 독도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경험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비록 사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된 민족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감문은 참가자의 소감문을 그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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