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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연수/미리보기

[2024 하계] 인천 속의 작은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 인천지역은 청소년 모국연수에서만 방문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제물포지역이 청나라의 치외법권(治外法權, extraterritoriality)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12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화교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요, 골목 구석구석에서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꾸며진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청나라의 조계지가 있던 곳으로, 140년 전부터 화교가 자리 잡고 생활하던 터전입니다. 1920년대에는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무역이 활발하여 인구도 1,800여 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차이나타운 거리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면 여기부터 차이나타운임을 알려주는 패루를 볼 수 있습니다. 중화가(中華街), 선린문(善隣門), 인화문(仁華門), 한중문(韓中門), 4개의 패루가 차이나타운의 경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패루는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건축물로 동네 입구에 마을의 대문을 세웠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붉은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탑 모양이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입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과 화려한 채색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여기에는 귀신같은 부정한 것을 내쫓고 상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패루 / 출처 : 인천 중구청>

 

늘 사람들로 북적이던 차이나타운은 1920년대부터 6.25 전쟁 전까지 중국요리로 명성을 떨쳤고 특히 '공화춘', '중화루', '동흥루'가 전국적으로 유명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개화기 시대에 일본, 중국, 유럽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은행, 상점, 교회 등 50여 채의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인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인 '답동 성당'과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 교회인 '내리 교회'가 있습니다.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 공원 또한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중국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가 이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1세들이 지키고 있던 전통문화를 많이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풍경 / 출처 : 인천중구청>

 

차이나타운의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 청일조계지 계단 위쪽으로 난 길 양쪽 벽면에 삼국지 벽화거리가 펼쳐집니다. 음식거리에서도 올라갈 수 있지만, 벽화의 언덕 위에서 아래로 걸어 내려가며 읽어가야 이야기의 순서가 맞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감상하시기를 권합니다. 삼국지 벽화거리는 삼국지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요약해서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한 가지입니다.

 

<삼국지벽화거리 / 출처: 인천중구청>

 

붉은 간판과 홍등으로 물든 중국풍 거리, 차이나타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곳은 개항 당시 청국 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며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수많은 중국 음식점 외에도 삼국지 및 초한지 벽화거리, 패루, 한중문화관, 청일조계지 계단 등 먹거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차이나타운 중국집 거리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남녀노소 사랑하는 짜장면이 탄생된 곳이자 백짜장과 양꼬치, 공갈빵, 화덕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2024 청소년 모국연수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